제307회 강릉시의회(임시회) 폐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7 15:20:17
  • -
  • +
  • 인쇄
▲ 제307회 강릉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뉴스스텝] 강릉시의회는 3월 27일 오전 10시, 제307회 강릉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번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강릉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에 대한 동의의 건을 원안가결했고, ▲산업위원회 공무국외 연수 결과를 보고받았다.

상임위원회에서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주요 조례안 및 안건 심사를 진행했고, ▲상임위별로 주요 현장을 방문했으며,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의원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행정위원회는 ▲강릉시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개 안건은 원안가결했고, 2023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은 수정가결 했으며, 제8기 강릉시 지역 보건의료 계획에 대한 보고를 완료했다. 산업위원회는 ▲강릉시 옥계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6개 안건은 원안가결했고, 2035년 강릉 공원녹지 기본계획 의견제시의 건 등 4건의 안건은 찬성의견을 채택했다.

이어서, 의원 2명의 건의안 발표와 의원 3명의 10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문섭 의원은, '영동지역 사법 접근성 향상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발표를 통해, “영동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고 사건 당사자와 보호자들의 시간·경제적 부담 감소 및 양질의 법률서비스 수령을 위하여,‘상속재산 파산신청 사건’과 ‘소년 보호 사건’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서도 관할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발언했다.

▲박경난 의원은, '차등 없는 난임 시술비 지원 촉구 건의안' 발표를 통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부부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시술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주어야 한다”며, “모든 난임부부에게 차등 없이 시술비를 지원하고, 건강보험 적용 난임 시술 횟수 소진 시 강원도와 강릉시가 추가로 지원해야 하며, 여성에게 난임의 원인과 책임이 가중되지 않도록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배용주 의원은 10분 자유발언으로, “강릉시에 만연하고 있을지 모르는 정의롭지 못한 예산 집행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당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어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자 했던 집행부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얼마 전 특정업체에게 코로나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제작과 배송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당초 견적보다 낮은 금액으로 구호물품이 꾸려졌고 자가격리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물품을 받지 못하기도 하는 등 강릉시가 신뢰성을 잃기에 충분한 사항이었다”고 말하며, “집행부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시민 누구도 피해보지 않고 청렴하고 공정한 강릉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숙 의원은 10분 자유발언으로, “느린학습자(경계성지능인)는 지적장애와 비장애인의 경계선에 놓인 장애 등록이 되지 않은 사람들로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약 13.6%에 해당되며 지적장애 집단의 2.3%보다 6배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강릉시를 위하여,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학습자(경계성지능인)에 대해 검사비 지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며, 사회구성원들이 그들을 함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희주 의원은 10분 자유발언으로, “‘강원도 제2청사’의 승격에 따른 기대와 함께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에 미래를 이끌 첨단 전략산업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프라 구축 및 발전을 선도하고 전담할 광역행정서비스 기능 확대 준비가 시급하다”며, “무늬만 제2청사가 아닌 ‘부지사’가 직접 상주하며 그에 걸맞은 규모와 기능을 갖추고 실질적인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침체된 영동권을 살리고 강원도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만큼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가 명실상부한 ‘강원도 제2청사’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금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위와 같이 의회운영위원회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총 20개 안건과 2명의 의원이 발표한 2건의 건의안을 가결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영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일반안건 심사와 전체의원 간담회 등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의회 운영에 적극 협조해주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원님들이 제시한 정책제안과 대안을 충분히 검토하여 주요 현안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제307회 임시회를 모두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