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식재산 창출·창업촉진 지원에 예산 28억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0 15: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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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예산 18% 증가, 다양한 도내기업 지식재산 역량 강화 기대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특허청과 공동 주관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지식재산 창출·창업촉진 사업의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대폭 확보하고,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식재산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023년도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 사업의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총 28억 원(국비 13억 원, 도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지식재산 종합 지원을 위한 지식재산(IP·Intellectual Property) 기반 해외진출지원,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소상공인 IP역량강화, 지식재산 연계 사업화 사업을 진행한다.

‘IP기반 해외진출지원(글로벌IP스타기업)’은 해외수출(예정) 성장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31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IP바로지원’으로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적시해결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방향 설정,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이 필요한 30개 기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IP역량강화’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지식재산 권리보호 및 인식제고를 통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 상표출원, 지식재산창출 종합패키지, 지식재산 기초교육·상담, 골목상권·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권리화 등을 지원한다.

‘지식재산 연계 사업화’는 올해 신규 추진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권리화 지원, 우수특허기술 시제품제작, 지식재산분쟁 보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 사업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IP나래프로그램, IP디딤돌프로그램, 스타트업지식재산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IP나래 프로그램’은 창업초기 기업의 IP 경쟁력 및 생존력 강화를 위해 성장 단계별 맟춤형 지식재산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 7년 미만의 유망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지식재산기술전략과 지식재산경영전략을 관리·지원한다.

‘IP디딤돌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지식재산권리화를 통해 창업아이템 도출 및 창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아이디어 기초상담, 지식재산기반 창업교육, 아이디어고도화, 지식재산 권리화(특허), 3D모형 설계,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활동이 지원된다.

‘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수요자 중심의 지식재산 서비스 제공을 통한 스타트업 지식재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지식재산권리화, 특허조사분석 및 컨설팅, 특허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 중개, 영업비밀보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1월말 개최 예정이며 설명회 및 공고 내용은 제주지식재산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올해 지원 규모 확대로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에 대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도내 기업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전 분석하고 맞춤형 IP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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