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과 함께하는 불법 노상적치물 일제 정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9 15:30:29
  • -
  • +
  • 인쇄
집중단속 및 주민참여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 및 시민의식 재고 기대
▲ 금천구청 전경

[뉴스스텝] 금천구는 6월 30일까지 도로 적치물로 인해 보행자의 통행이 불편한 구간을 대상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가로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노상적치물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구는 사전 실태조사를 거쳐 도로 양옆으로 점포가 늘어서 있고 보도 폭이 좁은 독산로 1.4km 구간(독산로 364~독산로 224)과 금하로 2.1km 구간(금하로 638~금하로 740) 등 총 3.5km를 점검구간으로 선정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해당 구간 동 주민단체 ‘자율방재단’과 함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추진, 도로상 물건을 적치한 점포주 계도, 상습 위반 점포 대상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통, 폐타이어, 화분 등 이면도로의 주차확보용 적치물은 1~2회 계도와 스티커 부착 후 미이행 시 2~3일 내 강제 수거한다.

노점상, 상가 앞 상품진열 등 적치물은 1~2회 계도 후에도 미이행 시 불법 점용 면적 1㎡ 이하의 경우 10만 원, 1㎡ 초과할 때마다 10만 원이 추가돼 최대 15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관협동으로 추진하는 만큼 보행 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의식과 공감대를 높이고 주민 자율적인 질서 확립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3년간 노점과 적치물 등을 대상으로 총 43,000여 건의 가로정비 활동을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도로와 인도에 적치물 난립으로 통행권이 침해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라며 “앞으로 강력한 단속 및 정비활동으로 쾌적한 보행로를 조성해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이 좋아!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초등학교 입학생 응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2학기부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행궁동'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응원 및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은 학교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 내 초등학교 신입생을 응원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2학기에는 입학생 중 3명을 선정하여 학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지원 물품은 학습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 청소년·청년과 온세대가 함께하는 해찬양짓말 거리페스티벌 개최

[뉴스스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는 9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을지대학교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청소년·청년과 온세대가 함께하는 ‘제8회 해찬양짓말 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개막은 을지대학교 풍물패 ‘새밝소리’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시청년프로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지역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현장에는 AI오목, 예날과현대 교복체험, 전통놀이

수원특례시 화서2동, 홀몸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 나들이

[뉴스스텝] 수원특례시 팔달구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국립농업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평소 외부 나들이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이날 나들이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홀몸어르신 20명이 함께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