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夜) 울진’개최, 울진군 밤 관광객 유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5:25:27
  • -
  • +
  • 인쇄
왕피천 케이블카·성류굴 등 연장 운영, 호러체험·야간 요트·숨 마켓까지
▲ ‘야(夜) 울진’개최, 울진군 밤 관광객 유혹

[뉴스스텝] 울진군은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이하여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주요 관광지를 연장 운영하는 특별한 관광 프로그램‘야(夜) 울진’운영에 들어갔다.

참여 시설은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성류굴 등 7개소로 이 기간에는 저녁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은 여름에 인기 소재인 호러를 테마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성류굴은 저녁 7시 30분부터 입구에서 손전등을 배부하는데 이를 활용하여 굴 내‧외부를 탐험하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굴 내부가 15℃ 정도로 자연냉방 효과가 있어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에 서늘한 동굴을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도 연장 운영으로 열대야에 시원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곳은 울진요트학교에서 진행되는 야간 요트체험이다. 여름밤에 뜨거운 해를 피해 요트를 타고 후포항 일대 밤 풍경 둘러볼 수 있는데 선상에서 보는 노을과 야간 경관은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관광 시설 이외에도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먹거리장터인‘숨마켓’이 왕피천 공원에서 저녁 9시까지 야간 운영 중인데, 다양한 먹거리 외에도 물총 200개와 레고 5만 피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월 2일 저녁 7시에는 현악기와 성악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도 숨마켓 옆 솔숲에서 펼쳐져 야간관광에 더욱 감성적인 밤을 더했다.

여기에 ‘야(夜) 울진’의 숨은 재미, 깜짝 호러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처녀귀신과 저승사자 분장을 하고 관광지 곳곳에 갑자기 나타나 관광객과 사진을 함께 찍어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연일 계속 되는 열대야에 울진의 특색 있는 야간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이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 복지로 희망을~! 부산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뉴스스텝] 부산 중구는 지난 7일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병현) 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구 대표협의체, 실무협위체 및 실무분과 위원들과 9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 강의를 통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김병현 중구지역사회보장협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중구지회 역사탐방 및 추계수련대회 개최

[뉴스스텝]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중구지회(회장 정정석)는 지난 9일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해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위해 ‘역사탐방 및 추계수련대회’를 경남 거창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 거창군에 소재한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아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참혹했던 역사적 비극을 되새기며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회원들은 거창 출렁다리

안양시, ‘2025 가족센터 사업보고회 및 한국어교육 수료식’ 성료

[뉴스스텝] 안양시는 지난 7일 안양시 가족센터 3층에서 ‘2025년 가족센터 사업보고회 및 한국어 교육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안양시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참여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한국어교육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