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공원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 운영 단체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31 15: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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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 운영을 위한 예식 운영단체 모집(9.6~9.11)
▲ 예식전경

[뉴스스텝]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2024년도 월드컵공원 내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인'소풍결혼식'을 운영할 협력단체를 모집한다.

'소풍결혼식'은 아름다운 야외 공원에서 신랑,신부가 원하는 개성있는 결혼식이 가능하며 기존 예식에 비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소규모 결혼식이다. 기존 가열식 국물 위주의 뷔페에서 도시락 또는 샌드위치 등 비가열식 음식으로 피로연 문화를 개선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결혼식이기도 하다.

지난해 진행된 소풍결혼식 평균비용(식장 대관료,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컵, 꽃․케익 등 물품비, 폐백, 피로연 식대)은 약 10백만원(평균 하객 127명) 정도로, 꽃 화환 대신 나무심기 기부금을 후원하는 사례도 있었다.

주례와 폐백 등을 없애 예식을 간소화했으며 스․드․메 및 꽃․케익 등 물품을 최소화했다. 소풍결혼식 운영단체에는 장소만 제공하며 도시공원법에 기준한 소정의 이용료(주말, 4시간 기준 23,830원)을 부과하고 있다.

월드컵공원에서의 '소풍결혼식'은 일반 야외결혼식과 달리 친환경을 위해 준수해야 할 원칙이 있다.

나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준비하는 작은 결혼식을 지향하며 ▴재생용지, 모바일 청첩장 사용, 일회용 생화 사용 제한 ▴ 피로연은 비가열 음식(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준비해야 하며 ▴하객수는 150명 이내를 권장 ▴결혼식을 통해 발생하는 CO2 상쇄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및 녹색 캠페인 참여를 권장한다. 아울러 ▴식장 주변 장식을 위해 생화 및 조화를 사용하지 않고 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하거나 화분꽃을 사용한 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야외 결혼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소풍결혼식'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결혼문화 개선에 동참하고 싶으며, 에코웨딩 등 관련경력 3년 이상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면 운영단체 지원이 가능하다.

운영단체는 '소풍결혼식'컨설팅을 하며 예비 신랑신부가 희망할 경우 예식과 피로연 등 결혼식 진행할 수 있다. 단, 예식 진행에 따른 집기, 물품, 진행요원 등 제반사항을 준비하여야 한다.

접수 기간은 2023년 9월 6일 ~ 9월 11일 18시까지이며, 기간 내에 신청서를 비롯한 구비서류를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심사를 통해 9월 15일 발표 예정이다.

월드컵공원의 ‘소풍결혼식’ 운영단체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에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소풍결혼식'의 친환경 예식 문화가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풍결혼식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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