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능주면 “국악 상설 공연” 첫 공연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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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역사·문화도시 이미지를 위한 국악 공연 성공적 첫걸음
▲ 윤진철 심청가 판소리 공연 모습

[뉴스스텝] 화순군은 지난 5일 역사·문화도시인 능주면 역사문화관 특설무대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진행하는 국악 상설 공연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악 상설 공연은 화순군이 주최하고 국악 공연 단체인 프랙탈이 주관하며, 이번 회차는 퓨전국악 단체인 루트머지가 전통 악기의 부드러운 선율을 살리면서도 건반과 드럼의 경쾌하면서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해 새로운 장르의 국악을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인 윤진철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를 선보이며 뺑덕어멈을 떠나보낸 심 봉사의 절절한 소리로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물론 장날을 맞이하여 능주장에 나왔다 들른 면민의 심금을 울렸다.

다음 회차 공연은 9월 10일에 열리며 능주 들소리보존회의 공연과 향산 주소연 판소리보존회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어 9월 15일은 윤진철 국가무형문화재, 10월 25일은 보성 군립국악단, 11월 5일은 전남 무형문화재인 화순한천농악회, 김향순 명창, 선영숙 명창, 우봉리 들소리보존회가 우리 국악으로 능주역사·문화관을 채울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오전 11시에 ‘능주장이 서는 날’ 능주면 행정복지센터 내 능주역사·문화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딱딱한 일상 속 경쾌한 국악 공연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공연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이어질 공연들도 성황리에 이어져 능주 장날을 찾은 많은 방문객과 주민들이 즐기길 바라며 더 나아가 능주 관광 매력의 진수를 느끼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화순을 구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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