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촌지도자 화합·소통의 장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4 15:15:48
  • -
  • +
  • 인쇄
김태흠 지사, 14일 ‘제59주년 충청남도농촌지도자 대회’ 참석
▲ 충남도, 농촌지도자 화합·소통의 장 열려

[뉴스스텝]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주년 충청남도농촌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와 한국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아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 농업,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젊은 농촌지도자’를 주제로 열렸다.

김 지사와 도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농촌지도자회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사랑의 쌀 전달식, 비전 선포식, 특강, 명랑운동회, 화합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농업 후계인력 양성 등 농업 발전과 농촌지도자로서 자긍심을 높인 개인·단체에 유공자 표창 56점을 수여했으며, ‘농업·농촌의 세대 융합’ 특강을 함께 듣고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우수 신품종 벼 종자로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가 자율교환 실증포를 운영해 수확한 쌀 1500㎏을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탁하는 나눔 행사도 마련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지난여름 폭우·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농사를 지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이번 대회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고령 은퇴 농업인 연금제 도입 등 농업 제도를 만들고 예산을 늘려가면서 우리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농업 예산은 절대 삭감 없이 꾸준히 증액하고 특히 스마트팜 같은 미래에 대한 예산은 임기 내 총 2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고령화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문제들이 오랫동안 누적된 상태로 농업·농촌의 큰 틀을 바꾸는 일은 지난한 싸움이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가야 할 길이라면 우리 도가 앞장설 것”이라며 도내 농촌지도자 등 농업인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김근배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는 과거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함께하며 국가 발전과 농업혁신의 순간에 앞장서 왔다”라며 “스마트 농업 실천과 경영 이양, 후계인력 양성에 더욱 힘써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젊은 농촌지도자로 변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는 저탄소 농업과 고령화 극복을 위한 신기술 실천 확산 재배, 영농승계 농업인 육성 등 지역 농·농촌 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회원 규모는 1만여 명에 달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재대구 군위군 향우회, 어르신들에게 정성 담은 식사 대접

[뉴스스텝] 재대구 군위군 향우회봉사단(단장 박정호)는 12월 28일, 군위군 산성면 백학1·2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식사를 대접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봉사에는 회원 15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짜장면을 준비하고, 따뜻한 식사를 차려 드리는 데 힘을 보탰다. 어르신들은 정갈하게 차려진 한 끼에 웃음을 지으며, 회원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

양평군,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성과…망미보건진료소 신규 개소

[뉴스스텝] 양평군은 동부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평면에 망미보건진료소를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망미보건진료소는 양평군 지평면 대평로 469에 위치하며, 2025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도비 지원 사업이다.망미보건진료소 신축사업은 2025년 7월 착공해 12월에 완공됐으며,

부천시, 2026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보수 지원 접수

[뉴스스텝] 부천시는 2026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이어온 부천시의 대표적인 공동주택 지원 정책으로, 노후 단지의 보수비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으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조한다. 지원 규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