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간전면, 제51회 풍년 기원 백중맞이 윷놀이 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31 15:15:57
  • -
  • +
  • 인쇄
300여 명의 면민이 함께 모여 화합과 친목 도모
▲ 구례군 간전면, 제51회 풍년 기원 백중맞이 윷놀이 행사

[뉴스스텝] 구례군 간전면은 지난 30일 다목적면민회관에서 면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백중맞이 윷놀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간전면 백중맞이 윷놀이 행사는 간전면 이장단(단장 이재호)이 주최하는 행사로, 1970년 간전면 삼산리 수평리 마을 주민들이 친목을 다지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는 면민 전체가 모여 상호친목과 화합을 나누며 미풍양속을 계승하는 전통 민속놀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윷놀이 행사에서 면민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농사일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씻어냈다.

이재호 이장단장은 “윷놀이 행사는 선조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화합을 꾀하던 아름다운 풍습이었다”며, “오늘 행사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중(百中)은 음력 7월 15일로 백종·중원·망혼일·우란분절 등으로 불리는 세시풍속이다. 이 무렵에 갖가지 과일과 채소가 많아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았다고 하여 백종(百種)이라 했는데, 여기에서 백중(百中)이라는 명칭이 유래했다고 한다. 옛날에는 농가에서 여름철 땀을 흘린 머슴들과 일꾼들을 하루 쉬게 하고, 음식과 술을 대접하며 위로했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 농신제(農神祭)와 더불어 집단 놀이를 했다고 전해진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탄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 화성특례시, 강력 추진 의지 표명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수의계약으로 추진 중이던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와 관련하여, 단독응찰자인 DL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참여 포기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주체는 화성시이며,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동탄 트램 건설사업은 멈춤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시는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추진을 위해 3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고, 전문가 자문단

서울 강서구-교보문고, 독서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30일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교보문고와 손을 맞잡았다. 구는 이날 구청에서 진교훈 구청장과 박용식 교보문고 원그로브점장, 김상준 교보문고 강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문화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도서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여 자연스럽게 생활 속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

법무부, 친족상도례 규정을 정비하는 「형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뉴스스텝] 친족의 범위를 불문하고 친족 사이에 발생한 재산범죄는 친고죄로 일원화 하는 「형법」 개정안이 12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헌법재판소는 2024. 6. 27. 「형법」상 친족상도례 조항 중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이하 ‘근친’)” 사이에 벌어진 재산범죄에 대해 형을 면제하는 조항(제328조 제1항)에 관하여, 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