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소멸 대응 위해 행안부-중기부 손 잡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9 15:20:13
  • -
  • +
  • 인쇄
‘지방소멸대응 지역혁신 공모’로 지역 주도 중소기업 육성 협력 추진
▲ 산행 시 행동 요령 포스터

[뉴스스텝] 앞으로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 등을 건립할 경우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 간 전방위적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3월 10일(금)부터 4월 14일(금)까지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공모는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자체와 이들 지역을 관할하는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 중 최종 1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 중앙부처가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과제를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정책의 효과성‧효율성‧실행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최종 1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 점수를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약 200억원 규모 지역사업과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스마트) 공장,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공유사무실 등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자체가 발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사업화, 제품고도화, 인력양성(교육), 융자 등을 지원하고, 전국 33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본·지부를 활용하여 중소기업 연계지원 관련 기획·자문(컨설팅)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모 계획 및 제출양식 등은 행정안전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3년은 확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의 208억 원 규모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연계한 9개 과제를 선정하여 43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주요 사례로 전라남도 완도군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청년 상가를 건립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미역, 김, 톳 등 해조류를 과자, 부각 등으로 상품화하여 상가에서 판매한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기업 정착과 육성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