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5:15:16
  • -
  • +
  • 인쇄
생활 인구 3백만 명 확보 의지 밝혀
▲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뉴스스텝] 무주군은 지난 10일 무주 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속 가능한 무주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단체 및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활 인구 300만 명’, ‘인구 활력 도시 무주!’ 등이 새겨진 소형피켓을 들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다자녀 가정(3자녀)인 무주읍 강석봉·정수경 부부, 무풍면 이상헌·유아인 부부, 설천면 나병필·응웬티이엔니 부부, 3대가 전입한 안성면 송귀복·박찬희 부부가 무주군 인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어진 인구정책 강연회에서는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인구변화와 로컬리즘, 무주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무주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의 성장 동력에 대한 통찰의 계기를 제공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체류 인구수가 정주 인구의 10.6배에 달하는 무주군의 현실에서 볼 때 생활 인구는 무주의 성장 동력이자 소멸 위기에서 지역을 구할 활력의 원천”이라며 “앞으로 관광자원의 확충과 콘텐츠 발굴을 통해 더 많은 생활 인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막연한 목표를 넘어 구체적 실행에 나설 때”라며 “생활 인구 3백만 명 달성을 통해 생기 넘치는 무주를 만들 것”이라며 “모두가 이 자리의 의미와 지속 가능한 무주의 미래가 간절한 만큼 생활인구 3백만 달성을 위해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로,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인구 문제에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89년에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구구조 불균형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 7월 11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울동 공원 조성, 주민의 여유로운 일상 지원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9월 30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13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및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

국토교통부, 추석 연휴기간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강조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이하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대책기간 중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상경 제1차관, 강희업 제2차관,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주요 교통현장을 방문하여 교통대책 및 안전대책 이행상황 등을 점검한다. 먼저, 대책기간의 첫 날인 10월 2일 오후 김

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0월 2일, 금융 유관기관 기관장 간담회를 긴급하게 소집‧개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일련의 보안‧전산 사고 관련 유사 사례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스스로 금융 인프라를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신속‧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사고 발생시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또한, 새정부는 금융을 통한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