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향교·옥천서원, 8월엔 걷고 배우고 예(禮)를 올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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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마다 스며드는 전통의 숨결, 마음에 올리는 예(禮)
▲ 순천 향교·옥천서원, 옥천구경 프로그램

[뉴스스텝] 순천시가 8월 한달 ‘2025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순천학당’과 ‘옥천구경(玉川九景)’ 프로그램이 순천향교와 옥천서원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순천학당은 순천향교의 역사와 기록문화를 중심으로 강연, 탐방, 전통 사직제 체험 등이 포함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옥천구경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탐방과 함께 가벼운 플로깅 활동을 병행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참여형 행사다.

순천향교 대성전, 옥천서원 묘정비, 느티나무, 임청대, 팔마비 등 9개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며 역사 해설을 듣고 지역 자연환경도 살피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오는 15일 진행되는 순천학당은 각각 전통 한옥 교육 공간인 ‘한옥글방’에서 진행되며, 16일은 성인 대상 전통 성년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선시대 성년례의 의미와 절차를 배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 각 1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문화 체험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QR코드 및 전화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 접수 및 일정확인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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