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강용범 도의원, “국도 5호선 거제~마산 해상구간, 해상교량으로 추진 필요성 제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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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량, 경남 발전을 이끄는 랜드마크이자 전략 거점
▲ 경상남도의회 강용범 도의원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용범 의원(국민의힘, 창원8)은 15일, 제4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도 5호선 거제~마산 해상구간에 대한 해상교량 방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발언에서 “거제~마산 구간은 단순한 도로망을 넘어, 동남권 관광과 물류를 연결하는 핵심축이며,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도 신공항, 진해신항을 잇는 전략적 교통 거점”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검토 중인 해저터널 방식은 경관 활용이 제한적이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강의원은 해상교량이 해상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시작점이라는 상징성, 장기적 가치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바탕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지역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형 선박의 원활한 통행을 고려한 ‘가동교(도개교)’ 방식 도입을 제시하며, “비록 건설 및 운영 비용이 높을 수 있으나, 문화적·관광적 가치와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를 고려할 때 충분히 검토할 만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열린 ‘남해안미래비전 포럼’에서는 남해안 관광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 경남도와 부산시, 전라남도는 남해안 관광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공동 육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끝으로 강의원은 “경남의 미래를 위한 교통 인프라 전략은 단기적 예산 논리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며, “관광, 물류, 상징성, 기술력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해상교량과 가동교’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도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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