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부천은 청소년이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5:15:34
  • -
  • +
  • 인쇄
2025 부천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 성료… 청소년 시민의 정책참여로 지역 변화 이끌다
▲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뉴스스텝]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천시청소년센터와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한 ‘2025 부천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가 지난 7월 26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2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부천은 청소년이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이 시민으로서 직접 지역 현안을 진단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 경험을 통해 시민 역량을 확장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부천시 청소년정책참여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청소년들이 제안자로, 공감단으로 참여하며 지역 거버넌스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는 16개 제안 중 선발된 총 10개 청소년팀이 ▲환경 ▲복지·경제 ▲문화 ▲위기예방 ▲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질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전문가 심사단과 청소년공감단의 공감지수를 반영한 심사를 통해 총 10개 팀에게 부천시장상, 부천시의회의장상, 부처여성청소년재단대표이사상 상장이 수여됐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정애경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정책 발표의 자리가 아니라, 청소년이 시민으로서 새로운 부천을 만드는 출발점이다”라며 “여러분이 준비한 제안 하나하나가 지역사회를 바꾸는 실천이자 협력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최준수 위원장은 “정책은 완성된 채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한다”며, “오늘 무대에 선 제안자들은 단지 아이디어 발표를 넘어 공동체의 미래를 고민한 진정한 정책의 공동설계자”라고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최의열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청소년 정책제안팀의 내용이 참신하고 좋은 의견이 많았다”며 “청소년들의 정책참여가 부천시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청소년정책제안대회는 제안자뿐 아니라 공감단으로 참여한 청소년 모두가 정책참여의 경험자로서 함께 토론하고 지지하며, 정책 결정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시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활동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절차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