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물가·고금리…중기 정책금융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1 15:10:30
  • -
  • +
  • 인쇄
운영자금 2천800억·시설자금 700억 등 3천500억 규모
▲ 중소기업육성자금 접수상담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융자 규모는 3천500억 원이다. 임차료나 인건비, 연구개발비에 사용할 수 있는 운영자금 2천800억 원과 공장 증개축, 설비 구입 등 시설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700억 원이다.

운영자금은 3억 원까지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전남도가 대출 이자의 일부(2.0%)를 2년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회생 신청한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 피해 협력업체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100억 원을 배정해 우대조건으로 운영한다.

우대지원 시 융자한도는 5억 원, 이자는 2.5%까지 확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그 밖의 우대 대상은 유망중소기업·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소재부품뿌리기술전문기업 등이다.

시설자금은 전남도에서 마련한 기금을 통해 8년간 5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을 시중 은행에서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의 경우 2.5% 고정금리이며, 그 밖의 기업은 3.0%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자금 신청은 현장 접수로 이뤄진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 기업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고금리 상황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7% 이상)를 이용하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1년 유예 없이 바로 신청하도록 연속지원 제한을 완화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속되는 복합위기에서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나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