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남산유치원, 이장님이 유치원에 간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3 1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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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남산유치원과 장전평1리의 협력 이것이 진짜 마을 교육공동체다.
▲ 이장님이 유치원에 간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뉴스스텝] 홍천남산유치원은 23일, 산타할아버지가 깜짝 방문해 선물을 나누어줘 아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는데, 산타할아버지는 이 마을의 이세진 이장이다.

장전평1리 마을 이장(이세진)은 마을에 있는 유일한 교육기관인 홍천남산유치원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깜짝 이벤트로 마을주민들이 산타가 되는 행사를 진행했다.

유치원에서는 지난 가을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을에서 여러 가지로 유치원을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마을 어르신들 관광 나들이를 하는데 협찬도 해드리며,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노래도 들려드리고 경로당을 방문해 어깨도 주물러 드렸다.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으로 이번에는 마을 이장이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평소에도 장전평1리와 홍천남산유치원은 자매결연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겨울에는 제설을 지원해주고 마을 경로당을 준공하면서 주차장을 넓게 확보하여 유치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유아들의 안전과 교직원 및 학부모들의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마을 땅을 주말농장으로 대여해 주시는 등 다양한 협력으로 유치원이 지역적인 특색을 살린 자연 친화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온마을이 유아들의 안전한 놀이 체험터가 되어주고 있다.

대부분 70세 이상 고령의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는 노인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노인들에게는 보람과 기쁨을 주고, 유아들에게는 노인을 공경하며 친숙하게 지낼 수 있는 인성교육으로 연결하고 있다.

장전평1리 안상수 노인회장은 “유치원이 있어서 참 좋다”라고 말씀하시며, 이세진 이장은 “마을과 유치원이 상생 발전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원장은 “마을주민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행복한 1년을 보냈다며 앞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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