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탐험대장과 함께하는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5 15:15:14
  • -
  • +
  • 인쇄
람사르습지부터 몽골 탐험까지…도슨트 탐험대장과 떠나는 신나는 전시 탐험
▲ ‘원더풀랜드 탐험대’ 홍보문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산하 (재)고양문화재단 고양어린이박물관이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 맞춤형 도슨트 프로그램 ‘탐험대’ 시리즈를 본격 운영한다.

2025년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가 '탐험 대장'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전시 곳곳을 누비며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는 '탐험' 콘셉트로 진행된다. 유아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교육을 결합해 관람객의 몰입도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첫 탐험을 시작하는 '원더풀랜드 탐험대'는 국내 24번째 람사르습지인 고양시 장항습지를 디지털로 구현한 전시 '원더풀랜드'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저어새, 재두루미 등 장항습지에 사는 멸종위기 동물의 특징을 알아보고 태블릿으로 숨은 동물 찾기, 뜰채로 물고기 구출하기 등 인터랙티브 미션을 수행하며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학습한다. 이 프로그램은 1·2학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11시 10분, 오후 4시에 운영한다.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함께 사는 세상 탐험대'는 '함께 사는 세상' 전시실에서 몽골의 유목 문화를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 만들기, 몽골의 동식물을 관찰하며 별자리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배우고 ‘유목’이라는 삶의 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1·2학기 매주 화요일 동일한 시간대에 운영한다.

현재 박물관은 두 가지 매력적인 탐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교육기관의 학사 일정을 고려하여 1학기(6월 4일~7월 22일)와 2학기(9월 2일~11월 28일)로 나눠 참여할 단체 및 개인 관람객을 모집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1일 3회(오전 10시 30분, 11시 10분, 오후 4시) 무료로 운영되며 평일 오전에는 5~7세 유아 단체, 오후에는 5~7세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탐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개인 관람객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술가 4인의 작품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탐험 프로그램, '뒤바뀐 세상 탐험대'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도슨트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단순 관람을 넘어 도슨트와 함께 스스로 발견하고 배우는 능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특히 ‘원더풀랜드'와 ‘함께 사는 세상' 탐험을 통해 자연과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가오는 8월에 공개될 새로운 탐험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