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림픽 3대장 아시아선수촌 재건축 확정…1만 가구 이상 재건축 박차! ‘국대급 단지’ 탄생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0 15:15:10
  • -
  • +
  • 인쇄
“서 구청장, 재건축 신속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 만들 것”
▲ 송파구, 올림픽 3대장 아시아선수촌 재건축 확정…1만 가구 이상 재건축 박차! ‘국대급 단지’ 탄생 기대

[뉴스스텝] 송파구 '올림픽 3대장'으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타운’, ‘올림픽기자 선수촌’, ‘아시아선수촌’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송파구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송파구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관내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지난 19일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송파구 내 7개 단지 재건축이 가능해짐으로써 1만 가구 이상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송파구에는 준공된지 30~40년을 넘겼음에도 안전진단 규제 등으로 재개발 사업이 지체되어 온 대규모 단지들이 많다. 이에 서강석 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을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규제완화사항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 정책에 송파구가 건의한 2건이 모두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러한 송파구의 적극 행정으로 이번 아시아 선수촌(1356가구)도 지난 5월 31일 1차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후, 적정성 검토의뢰 절차 없이 신속하게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D등급)을 받으면 무조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야 했으나, 지자체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의뢰 여부를 검토하여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이에 구는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은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의뢰 여부를 판단하고자, 지난 6월 9일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국토부 기준으로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재건축을 최종 확정 통보했다.

앞서, 규제 완화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가락 우창(264가구) 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받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 재건축이 확정됐다.

2월에는 송파구가 개정 건의한 안전진단 기준완화로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으며 별도의 검토 절차 없이 바로 재건축을 결정 지었으며,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받은 올림픽선수기자촌(5540가구), 한양1차(576가구), 풍납미성(275가구), 풍납극동(415가구) 4개 단지에 대해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재건축을 확정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아시아 선수촌(1356가구) 재건축 확정으로 올해 관내 총 7개 단지, 1만 가구 이상 정비사업 대상이 됨으로써 송파구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가 개정 건의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관내 7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송파구 재건축 사업을 신속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