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상설전시실, 새단장 후 9월 15일부터 다시 문 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4 15:15:15
  • -
  • +
  • 인쇄
동‧서양의 다양한 해양 관련 자료 500여 점 전시, 몰입감 높일 수 있는 공간 구성
▲ 해양수산부

[뉴스스텝]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태만)은 국립해양박물관 상설전시실 개편사업을 마치고 9월 15일 오후 4시부터 3, 4층 상설전시실을 공개한다.

2012년 7월에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은 관람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변화하는 전시문화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콘텐츠 전면 교체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상설전시실 개편은 지난해 기획전시실 개편과 올해 2월 수족관 개편에 이은 3번째 개편사업이다.

새롭게 단장한 3, 4층 상설전시실에서는 동서양의 다양한 해양 관련 자료 500여 점을 선보이며, 채광과 소음을 최대한 차단하고 기존의 공개형 전시실을 구획별로 나눠 몰입감을 더했다. 또한, 다음 전시실로 넘어갈 때마다 기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공간을 짜임새 있게 연출했다. 아울러, 다른 박물관에서 보기 힘든 해외유물의 전시 비중도 높여 국내외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3층은 ‘해양관’으로, 도입부에 ‘반구대암각화‘를 실감나는 영상으로 연출했으며, 선조들이 바다와 함께 살아가며 쌓아온 기록, 예술, 생활 등 해양문화를 전시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양문화사의 진수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4층은 ‘항해관’으로, 세계의 선박과 항해도구, 항해기술을 전시했으며, 특히 ‘해도제작자의 방’과 ‘해상실크로드의 방’ 등을 구성해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립해양박물관은 새단장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 및 공간을 구성하여 국제적인 해양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라며,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이 국립해양박물관을 찾아 우리의 해양역사를 몸소 느끼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재대구 군위군 향우회, 어르신들에게 정성 담은 식사 대접

[뉴스스텝] 재대구 군위군 향우회봉사단(단장 박정호)는 12월 28일, 군위군 산성면 백학1·2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식사를 대접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봉사에는 회원 15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짜장면을 준비하고, 따뜻한 식사를 차려 드리는 데 힘을 보탰다. 어르신들은 정갈하게 차려진 한 끼에 웃음을 지으며, 회원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

양평군,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성과…망미보건진료소 신규 개소

[뉴스스텝] 양평군은 동부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평면에 망미보건진료소를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망미보건진료소는 양평군 지평면 대평로 469에 위치하며, 2025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도비 지원 사업이다.망미보건진료소 신축사업은 2025년 7월 착공해 12월에 완공됐으며,

부천시, 2026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보수 지원 접수

[뉴스스텝] 부천시는 2026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이어온 부천시의 대표적인 공동주택 지원 정책으로, 노후 단지의 보수비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으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조한다. 지원 규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