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버이날 맞아 독거어르신 세대 방문 … AI 돌봄 로봇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15:01:01
  • -
  • +
  • 인쇄
독거어르신 200세대 방문해 정서 지원 및 연휴 돌봄공백 최소화
▲ 포항시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난 2일 독거 어르신 세대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AI 돌봄로봇을 점검했다.

[뉴스스텝] 포항시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난 2일 독거 어르신 정서 지원 및 안전관리를 위한 AI 돌봄로봇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3일부터 이어지는 긴 연휴에 독거어르신의 돌봄 공백이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담당 공무원 및 생활지원사들이 총 200세대의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AI돌봄로봇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안부를 살폈다.

AI 돌봄로봇은 아이 모습을 형상화한 봉제인형 형태로, 사용자의 말투와 음성 톤, 대화 내용을 분석해 “오늘 기분이 좀 우울하신가요?”, “힘든 일이 있으신가요?”와 같은 감정 공감형 반응을 제공한다.

단순한 기계를 넘어 말벗 역할은 물론 기상·취침 시간 체크, 복약 알림,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생활지원사는 앱으로 움직임 감지 및 일정 조정 등 원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시는 현재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AI 노인돌봄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와 통신료 지원 등 예산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AI 돌봄로봇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술이 사람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지만, 정서적 지지와 안전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AI 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 발의 ‘4.3 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개정안 본회의 의결

[뉴스스텝] 제주 4·3을 더 넓게, 더 깊게 기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침내 완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김기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갑)이 대표 발의한 『도 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김기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 개정으로 2026년부터 4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휴일에는 시내버스(공항버스 포함) 무료

부산북구지역자활센터, 2025년 자활사업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부산북구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7일 ‘2025년 자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2025년 자활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자활참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행사는 자활사업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우수참여자 및 성장상 시상, 부산은행 후원으로 대학 진학을 앞둔 자활참여자 자녀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

김용일 서울시의원,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안건 심의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12월 19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8차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민생노동국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민생노동국 소관으로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한정 및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