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용담호 녹조 대응 집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2 14: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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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하천 주변 가축분뇨시설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등 집중 점검
▲ 전북자치도, 용담호 녹조 대응 집중

[뉴스스텝] 전북자치도는 지난 8월 1일 용담호에 조류경보제‘관심단계’발령됨에 따라 용담호 인근 오염원배출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녹조 확산방지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전북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용담댐 녹조는 장마기간 집중호우(6.29.~7.27., 545㎜)로 인해 녹조 발생 원인이 되는 영양물질이 용담호로 유입되고, 이어진 폭염으로 일조량이 증가하고 수온이 상승하여 조류 번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전북자치도에서는 환경부의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의 기관별 역할에 따라 녹조 저감을 위한 용담댐 주변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용담호 영향권 내 대규모 축사 등에 대해 가축분뇨 및 퇴·액비 보관실태, 공공수역 유출 여부 등을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과 합동점검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및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여 위반사항이 발견된 경우 즉시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53명)를 통해 상수원 주변 금지·불법행위 감시, 정화활동, 용담호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것을 진안군 등 3개군에 요청했다.

아울러, 수자원공사는 용담호 수질 측정‧분석을 통해 녹조상황을 수시로 모니터하고 상수원 취수지점을 15m 이하로 이동하여 안전한 원수를 취수하는 한편, 녹조 제거를 위해 조류차단막 설치, 수면포기기 설치, 선박교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해원 환경산림국장은 “관계기관 및 주민과 협력하여 용담호 녹조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고 안정적 상수원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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