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 없는 춘천, ‘그냥드림’이 채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4: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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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그냥드림’ 사업장 찾아 운영 상황 점검
▲ 육동한 춘천시장, ‘그냥드림’ 사업장 찾아 운영 상황 점검

[뉴스스텝] 까다로운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상으로 나누는 정부의 생계지원 정책 ‘그냥드림’ 사업이 춘천지역에서도 현장 안착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청이나 기준 심사 없이 즉시 지원하는 방식으로 복지 접근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시민 체감도가 높다는 평가다.

‘그냥드림’ 사업은 신청이나 기준 심사 없이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시민이 부담없이 찾아와 즉시 먹거리나 생필품을 지원받는 정부 생계지원 정책이다.

정부가 최근 생계 위기 상황에서의 먹거리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육동한 춘천시장은 10일 교동 도시재생공유공간에 마련된 ‘그냥드림’ 시범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 안착 여부를 점검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날 사업 운영 공간을 둘러보며 물품 지원 절차와 이용 흐름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춘천시의 ‘그냥드림’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연계형 지원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1회 이용 시 개인정보 동의 후 즉시 지원이 이뤄지며, 2회 이용 시에는 기본 상담을 통해 읍면동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3회 이용 시에는 심층 상담을 진행해 근본적인 생계 위기 해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찾아오는 누구나’를 환대하면서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내는 촘촘한 복지 그물망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현재 교동에서 운영 중인 시범사업을 오는 4월 말까지 운영한 뒤 오는 5월부터는 중앙로 104-1 기초푸드뱅크에 전용 공간을 마련해 본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니어 그냥드림 매니저’ 6명을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 ‘오지마을 이동푸드마켓’을 ‘찾아가는 그냥드림’으로 개편해 식품 접근성이 낮은 오지 지역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에서는 경제적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시민이 없어야 한다”며 “기존 푸드뱅크 인프라와 이동식 지원 체계를 적극 활용해 도심과 농촌 어디에서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기부 문화와 공공 복지가 결합된 새로운 생계 안전망”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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