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약속 지킨 광산구, 생활폐기물 민원 급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4:40:28
  • -
  • +
  • 인쇄
일일 수거 등 개선 효과 2023년 4,097건→올해 1,948건…‘종량제’ 민원 500건 아래로
▲ 병규 광산구청장이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을 찾아 환경직 노동자들과 종량제 봉투를 나르고 있는 모습.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민선 8기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이 효과를 거두며, 미수거 등 관련 민원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2023년 4,097건에 달했던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이 2024년 2,244건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10월까지 1,948건으로 2,000건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량제 생활폐기물 일일 수거 체계 도입 등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민선 8기에 추진한 다양한 대책의 성과다.

이전 광산구의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은 급증세를 보였었다.

2021년 1,790건이던 민원은 2022년 3,213건으로 늘고, 2023년에는 4,000건을 넘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생활 쓰레기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며 “반드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라고 강한 해결 의지를 나타내 왔다.

이에 광산구는 수거 구역에 따른 ‘임의 수거’ 등 민원이 증가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공청회 등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며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3월부터 종량제 생활폐기물 수거 구역을 확대하고, 수거 주기를 주 3회에서 매일 수거로 단축했다.

광산구의 신속한 대책 시행으로 생활폐기물 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종량제 봉투 미수거 민원은 2023년 1,339건에서 2024년 473건으로 약 65%가 줄었다.

올해 종량제 봉투 미수거 민원은 476건(10월 기준)으로, 2년 연속 500건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해 말부터 재활용품 수거도 개선 방안을 수립, 올해부터 공공-민간 두 축으로 ‘적정 수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광산구는 노후 청소 차량을 교체하고, 생활폐기물 수거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조정하며 업무 안전성은 물론 효율을 높였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 삶의 질, 도시의 품격과 직결된 생활 쓰레기 미수거, 수거 지연 등의 문제를 풀기 위한 여러 대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점차 관련 민원이 줄고, 청결한 도심 환경에 대한 시민 체감도도 확인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도록 시민 중심의 청소 행정을 강화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존중하는 사회가 성장·발전의 기회 있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실용적인 사고,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라야 성장·발전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인 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그렇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나서

[뉴스스텝]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올클래스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올클래스 클럽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

광주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스스로 만든 청소년 성장스토리, 다람즈와 전동킥보드게임방

[뉴스스텝]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매해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스스로 조사·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해 기획·실행·평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시소센터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청소년동아리 ‘다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