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디지털 디톡스 캠프, 가족 간 대화·웃음 회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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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30일 운영… 스마트폰 대신 다양한 체험활동, 가족 간 유대 강화
▲ 디지털 디톡스 캠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가족 간 소통을 되찾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9~30일 김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2025년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캠프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4인 가족 8가정, 총 32명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1박 2일 동안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가족별로 ‘우리 집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직접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해 건강한 미디어 습관을 스스로 다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맑고 청명한 밤하늘 아래 진행된 별자리 과학교실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천체를 관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낮 동안에는 놀이체육, 목공 및 유화 그리기 등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 “스마트폰 없이 오히려 대화가 많아졌다”, “1박 2일 일정이 짧아 아쉽다. 더 긴 일정으로 열리길 바란다” 등 의 소감을 밝히며 만족도를 보였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캠프 현장에서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서로 포옹하며 교감하는 모습과 잔디밭에서 곤충을 잡으며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펼쳐졌다”며 “가족이 함께 웃고 대화하며 건강한 디지털 생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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