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미청소년문화의집 ‘국수 한 그릇, 세계 한 입’청소년들이 만든 특별한 새참과 세계여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4:20:07
  • -
  • +
  • 인쇄
지역 농산물로 준비한 따뜻한 새참, 축제의 장에서 펼쳐진 세계문화 체험
▲ 해미청소년문화의집 ‘국수 한 그릇, 세계 한 입’청소년들이 만든 특별한 새참과 세계여행

[뉴스스텝]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일, 고북농협의 지원과 대한경기영농조합법인의 협조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새참 나누는 시간’의 마지막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베트남과 라오스 출신 외국인 근로자 20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들은 서산 지역 농산물로 준비한 잔치국수와 김치전을 정성껏 전달했다.

이어 열무 손질이 이뤄지는 농업 현장을 둘러보며 청소년들은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농업 현장의 실제 모습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제2차 청소년 축제에서는 세계 문화 체험 부스 ‘한 입 세계여행’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히고, 세계 각국의 과자와 프랑스 겨울 음료 뱅쇼를 맛보며 색다른 문화 체험을 즐겼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스스로 기획과 운영을 맡으며 소극적 참여자에서 능동적 기획자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욱(중학교 2학년)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하며 서로의 생활을 이해하게 됐고, 우리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미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마지막 활동은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청소년과 외국인 근로자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며, “이제 남은 활동 영상 제작을 통해 전체 과정을 기록하고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