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 초기 창업기업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4:45:25
  • -
  • +
  • 인쇄
10년간 377개 스타트업 지원… 초기 투자유치 및 팁스(TIPS) 연결 지원
▲ 제61차 리더스포럼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12월 1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의 올해 마지막 회차인 ‘제61차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무아행, 브이에스팜텍 등 유망 스타트업 8개사*와 수도권 및 지역 전문 투자사 20곳이 참여한다.

스타트업은 투자사들 앞에서 자사의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하고, 1대 1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은 지난 10년 동안 377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바이오링크(중증질환 예후예측 및 조기진단 AI솔루션) △아쿠아웍스(수처리시스템) △에너캠프(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 △이노파마(다목적 응급지혈 기술) 등이 있다.

이들은 리더스포럼을 통해 초기 투자를 유치하고, 투자사의 밀착 지원을 받아 사업 확장과 기업 성장을 이뤘다.

리더스포럼은 타 투자설명회와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매 분기 정해진 날(셋째 주 수요일)에 개최돼, 기업들의 일정 관리에 용이하다.

또한, 투자 상담 전 전문가로부터 사업계획서 검증과 발표 역량을 키우는 실무교육을 받아, 스타트업이 충분히 준비된 상태로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리더스포럼은 초기 투자유치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추천을 위한 연결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선 투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로, 2026년 구조 개편을 통해 지원기업과 사업화 자금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많은 지역 스타트업들이 리더스포럼을 통해 팁스 선정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주 대구광역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앞으로도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이 지역 창업 생태계에서 유망 초기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연계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