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다이로움 밥차', 취약계층의 여름 건강 챙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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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하림과 함께 상반기 마지막 '다이로움 밥차' 운영
▲ 익산 '다이로움 밥차', 취약계층의 여름 건강 챙겨

[뉴스스텝] 익산시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한 끼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9일 이리중앙교회에서 올해 상반기 마지막 '다이로움 밥차'를 운영했다. 이날 다이로움 밥차는 ㈜하림과 하림 자원봉사단을 비롯한 지역 곳곳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하림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하림에서 생산된 삼계탕과 치킨류 등을 정성껏 조리하고, 배식 활동에 참여했다. 이리중앙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용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했다.

아울러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은 이용자 안내와 질서 유지를 맡아 밥차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왔고, 각 가정에 가져갈 수 있도록 과일컵과 부식품 등을 지원했다.

다이로움 밥차는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공동체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익산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이다.

밥차 운영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성금·물품 기부 등 지역의 후원으로 이뤄지며, 매주 수요일 결식 우려 주민에게 정성 담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날 상반기 운영을 마치고 두 달간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오는 9월부터 하반기 밥차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하림에게도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나눔으로 운영되는 다이로움 밥차는 '더불어 사는 익산'을 실현하는 중요한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이로움 밥차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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