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 반려식물 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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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은 9월 1일에 열린 제271회 임시회 도시환경보건위원회에서 '대구광역시 수성구 반려식물 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고, 반려식물을 활용한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통해 구민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반려식물 보급 및 지원 ▲원예 관련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반려식물 진단·상담 및 관리 지원 ▲관련 행사 개최와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교재 및 홍보물 제작·배포,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반려식물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수성구는 주민이 일상 속에서 정서적 위안을 얻고, 공동체와의 연결을 회복할 수 있는 녹색복지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는 단순한 식물 보급을 넘어, 주민들이 식물을 돌보며 스스로의 마음을 치유하고, 이웃과의 소통을 회복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고립감과 스트레스에 취약한 1인 가구, 어르신, 청년층에게 심리적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지역 내 치유자원 확충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최명숙 의원은 “반려식물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외로움을 달래주고 마음을 치유해주는 생활 속 동반자”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수성구민 누구나 쉽게 반려식물을 접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9월 9일 수성구의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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