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병역명문가 예우 강화...5개 조례 개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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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환·김나윤 의원 공동 대표발의, 공영주차장·체육시설·캠핑장 등 이용료 감면
▲ 광주광역시의회 안평환의원

[뉴스스텝] 광주광역시의회가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대폭 개정했다.

안평환 의원과 김나윤 의원이 공동으로 대표발의한 5건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병역의무를 3대에 걸쳐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와 가족들에게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승촌보 캠핑장 시설사용료 50% 감면, ▲광주시립미술관 전시 무료 관람, ▲시민의숲 야영장 시설사용료 7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50% 감면 등 광주시가 운영하는 시설의 감면 혜택을 2026년 1월 1일부터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감면 수준은 국가유공자에게 적용되는 요금 감면 비율과 동일해 병역명문가와 가족들이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

안평환 의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가문에 대한 실질적 예우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병역명문가와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윤 의원은 “병역명문가 예우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국가와 지역사회가 그분들의 희생을 기리고 보답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병역명문가에 대한 다양한 생활 지원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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