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고령 농업인 감 전정 지원 사업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4:35:33
  • -
  • +
  • 인쇄
▲ 구례군, 고령 농업인 감 전정 지원 사업

[뉴스스텝]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고령 농업인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2025년도 감 전정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전정은 감나무 생육 개선 및 고품질 생산을 위한 중요한 작업이나 농업인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구례군은 올해 전문적인 전정 기술을 갖춘 전정지원단 3개 팀 19명을 구성하여 161 농가 52ha에 연인원 70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작업 부담을 덜고, 감나무 생육 개선 및 고품질 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문척면에 거주하는 박모(82세)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혼자 힘으로 전정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가지치기와 더불어 감나무 수형 및 수고 관리도 도움받아 품질 좋은 감을 수확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근규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감 전정 지원 사업을 통해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고령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