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전남도의원, 지방대 위기 극복...시대적 숙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14:40:46
  • -
  • +
  • 인쇄
2025년부터 지자체가 대학 재정 2조 집행, 지방대학 활성화 기대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의원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7월 25일 전라남도의회 제383회 기획행정위원회 인재육성교육국 소관 2024년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와 실행을 요청했다.

최근 저출생과 고령화 심화로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수도권의 인구 집중이 지속됨에 따라 지방과 지방대학이 동시에 소멸할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중앙정부가 대학 평가를 통해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지자체 중심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부터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 50%(약 2조원) 이상을 지역 주도로 전환 △2027년까지 글로컬대학 30개를 지정·육성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지역발전 계획과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고려해 육성할 지역대학을 직접 선정하고 지원함으로써 지방대학과 지역 간의 선순환 발전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정영균 의원은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내년부터 중앙정부가 주도하던 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을 이양받아 지자체 중심의 대학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학령 위기 감소 등 여러 위기 상황 속에서 라이즈와 글로컬 대학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을 육성하여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분산시키는 정책으로,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설계하고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지원 사업의 경험이 부족한 만큼, 교육부에 인력지원 요청 등 지역 경제와 교육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영구 인재육성교육국장은 “라이즈사업단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각 대학과 연계할 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지방대학의 과감한 혁신을 지원하고 라이즈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음성군, 2025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 개최

[뉴스스텝] 음성군은 지난 13일 음성명작관에서 군과 읍·면 세무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세무공무원이 지방세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구한 지방세 제도개선 방안 및 신세원 발굴 방안 등 9개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발표대회 결과 ‘지역미래발전세 도입 및 효과적인 과세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대소면 박윤

상주시, 고액·장기 체납차량 강제견인 및 공매추진

[뉴스스텝] 상주시는 2025년 하반기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을 맞아 고액·장기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고액 체납차량 강제견인 및 공매처분을 본격 실시한다.특히 무단 방치된 체납차량으로 인해 시민 고충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사례에 대해 우선 조치를 시행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시는 그동안 도심 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불편을 가중하던 무단 방치된 고액 장기·체납 차량을

대전시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전국 2위

[뉴스스텝] 대전시는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전국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 2024년 장려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재난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장 초기대응,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재난안전통신망(PS-LTE)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