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속협 미래세대분과, 찾아가는 충청聽미래세대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14:40:30
  • -
  • +
  • 인쇄
효성 있는 청년정책 필요성에 공감
▲ 찾아가는 충청聽미래세대 진행

[뉴스스텝]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래세대분과가 9월 5일 19시 논산시 청년꽃피움터에서 ‘찾아가는 충청聽 미래세대’를 진행했다.

논산지역을 비롯한 충남의 4개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만나 도정과 정부의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민규 충청남도의회 청년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홍순만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래세대 분과위원, 논산청년네트워크 위원, 심현민 충남청년센터 센터장 등 20명의 청년과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자리한 청년들은 충청남도 SDGs 목표 중 ▲빈곤해소 ▲경제성장과 일자리 ▲산업혁신과 인프라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책임있는 행정제도 ▲파트너쉽 등 청년정책과 관련된 지표개선과 함께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를 목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지역소멸과 관련해 청년이 떠나는 이유에 대해 일자리 문제를 지적한A청년은 “지역의 저임금 문제로 인해 청년들의 논산에서의 취업을 원치 않는다.”라고 밝히며 충남의 북부권과 남부권의 격차 문제를 지적했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원하는 임금수준을 맞출 수 있는 기업이 지역에 많지 않다는 것.

또 B 청년은 “가정과 학교에서 수도권 대학진학을 권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도권에 정착하게 된다”라며 “청년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과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C 청년은 “논산을 비롯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도시들이 소위 ‘리턴 청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현실을 이야기하며 논산과 충남에 돌아오는 청년들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커뮤니티의 형성을 위해 단서나 조건이 없는 지원사업의 필요성이 있다.”라며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배성훈 위원장은 “논산 청년들의 청년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에 감사하다.”라며 “오늘 논의된 이야기가 이 자리에서 멈추지 않고 도정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래세대분과는 논산에 이어 9월 13일 아산에서 ‘찾아가는 충청聽 미래세대’를 이어가는 등 충남 지역 4곳에서 청년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9회 부여연탄은행 재개식 개최

[뉴스스텝] 연탄은행 제18호점인 부여연탄은행(대표 고성래 목사)이 부여중앙성결교회에서 재개식을 열고, 2025년 겨울 연탄 나눔 활동의 시작을 11월 3일 알렸다.이번 행사에는 부여군수를 대신하여 김지태 문화체육복지국장 및 지역 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부여 만들기에 함께 뜻을 모았다.부여연탄은행은 지난 2007년 12월 개설 이후, 현재까지 부여군 16개 읍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

보령시, '2025 보령시체육회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 성료

[뉴스스텝] 보령시는 지난 1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5 보령시체육회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배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며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생활체육의 축제로 마련됐다.보령시 기관·단체팀(보령시청 등) 4개 팀, 관내 학교팀(단일팀 및 연합팀) 4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열정과 팀워크를 뽐냈다.보령시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

보육의 진심이 하나로…강동구, 열정과 사랑으로 물든 2025 보육주간

[뉴스스텝] 강동구는 제4회 서울시 보육주간을 맞아 10월 27일, 29일, 31일 3일간 ‘보육인의 마음! 열정, 정성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보육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시 보육주간’은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과 보육‧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10월 넷째 주에 운영되고 있다. 구는 2022년부터 이를 기념해 보육교직원과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과 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