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남저수지, 주민-철새 상생을 위한 주민지원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1 14: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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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숙원사업 지원, 철새먹이터 조성,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등 시행
▲ 2024년 1분기 푸른도시사업소 정례브리핑(푸른도시사업소)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024년 주남저수지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해 주민과 철새의 상생을 도모함과 동시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먼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그간 주민들의 많은 협조가있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므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향후 주민과 철새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의 건의사업을 신청받고 현장조사 등 검토과정을 거쳐 총사업비 200백만원으로 9개의 주민숙원사업을 선정했다. 9개 사업은 마을안길 재포장, 농로 재정비, 운동시설 정비 등으로 주민생활 불편과 밀접한 사업들로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시행하여 준공할 계획이다.

주남저수지 철새먹이터 조성사업은 동읍 송용들, 대산면 백양들의 토지를 매입하여 철새서식지 확보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그간 총 280필지 중 129필지를 매입했고, 올해에는 5억 원의 예산으로 토지선정 및 감정평가를 통하여 토지를 매입해 철새먹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철새먹이터로 매입된 토지는 매년 지역농민에게 임대되어 쌀농사를 짓고 난 후 그대로 잘 보전하여 가을·겨울철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들에게 좋은 먹이터가 되고 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은 철새피해로 인한 농민의 손실보상을 지원하여 철새보호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생태계 우수지역을 지속적으로 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사업은 총 201ha 면적에 대한 2차례의 이행사항 점검을 통해 2월 중 278명에게 5억 9천 9백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하게 된다.

홍순영 푸른도시사업소장은 “각종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철새 및 생태계 보전에 대한 주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민과 철새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주남저수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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