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플럼코트 4가지 신품종 잇따라 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0 14:35:32
  • -
  • +
  • 인쇄
품종별 다양한 특성으로 소비자 취향 맞춤, 재배심사 거쳐 농가 보급
▲ 경북도, 플럼코트 4가지 신품종 잇따라 개발

[뉴스스텝]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지난해 경북 최초로 개발한플럼코트‘슈가벨벳’에 이어 ‘아람’,‘새롬’,‘슈가리치’,‘주시레드’등 4종을 잇따라 개발해 품종보호출원을 추진한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과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활성 성분 등 영양분이 풍부한 과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4품종은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하는 품종들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품종마다 조금씩 다른 특성이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은 과즙이 풍부하고 결실이 잘 되는 품종으로 당도는 14.1° Brix이며,‘새롬’은 애플망고를 닮아 기존 플럼코트와 생김새가 확연히 차이 나는 대과 형으로 과중 114g(대략 1.5배 큼), 당도 14.0° Brix이다.

‘슈가리치’는 경도가 높은 고당도로 밝은 빨간색 외관이 특징이며, 당도는 16.1°Brix로 가장 달콤하다.

‘주시레드’는 과즙이 풍부하고 고당도의 청량한 맛을 가진 품종이며, 당도는 15.6°Brix로 달콤하고 상큼하다.

품종보호 출원하는 신품종은 앞으로 2년간의 재배심사와 현장 평가회 등을 거친 뒤 등록이 완료되면 도내 주요 재배 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새로 개발한 플럼코트 신품종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플럼코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핵과류 품종을 개발해 종자 강국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4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25만여명이 다녀가 전년도 대비 78.6%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며,

‘춤으로 세계를 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9만명 방문…"세계적 경쟁력 확인"

[뉴스스텝]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를 끝으로 28일 폐막했다.올해 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닷새간 89만 4,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61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

전남도, 정부 전산 장애 상황 속 도민 서비스 정상화 온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