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농업기술센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영농 서비스 제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4: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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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분석진단·농산물 안전성 분석·농업미생물 공급 본격 추진
▲ 전주시청

[뉴스스텝] 전주시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기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2억3200만 원을 투입해 전주지역 농업인 9000여 명을 대상으로 토양·농산물 안전성 분석 지원 및 농업미생물 공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는 토양 화학성 정밀 분석을 통해 양분상태를 확인하고, 작물의 수량과 생육이 양호한 범위의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2400여 건의 비료 사용 처방서를 농업인에게 발급하는 등 적정량의 비료 사용으로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농업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토양검정실은 또 국립농업과학원과의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전주시 농경지 토양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기본형 공익직불제와 친환경 및 GAP 인증,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친환경 농업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은 농산물 안전성 규제 강화에 대응해 출하 전 생산 및 유통단계 농산물 중 잔류농약 463 성분을 분석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 방지 등 전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 안전성 분석은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FAPAS) 및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숙련도 시험에 참여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올해도 잔류농약 분석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숙련도 평가 및 분석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연간 1000건 이상의 과학적 분석을 농가에 제공해 전주시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시 농특산물 품질인증제 시행을 통해 인증 농가의 농산물 출하 전 및 유통단계 검사, 농약 안전 사용 교육 등을 통해 전주시 농산물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끝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 배양실은 작물생육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농업미생물을 생산해 농업인에게 공급함으로써 화학비료와 농약 등 농자재 사용량 감소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미생물 배양실은 올해 농업미생물 4종(150톤)을 무료로 공급할 예정으로, 수령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 배양실을 방문하면 된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생산 환경의 체계적인 관리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농업인의 자발적인 과학영농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농가 소득향상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과학영농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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