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본격적인 여름철 온열질환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14:36:21
  • -
  • +
  • 인쇄
▲ 영동소방서 구급차(구급대원)

[뉴스스텝] 영동소방서는 본격적인 여름철 도내 폭염경보가 지속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나타날 수 있는 급성질환으로 열탈진, 열사병 등이 있으며, 특히 열사병의 경우 열의 조절 능력이 떨어져 두통과 어지러움,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충북에서 15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질환별로는 열탈진 85명, 열사병 25명, 열경련 23명, 열실신 12명, 기타 6명 순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되도록 줄이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햐야 한다. 특히 농촌에서는 장시간 야외 노동이나 비닐하우스 작업을 피해야 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혼자서는 논과 밭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우선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의식이 있으면 그늘진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수분 섭취를 도와주고, 의식이 없는 경우 빠르게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에서 탈의 후 물을 적셔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온열질환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고 특히 영·유아나 고령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