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 BTL 총공사비 64억 원 절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0 14:35:47
  • -
  • +
  • 인쇄
제안 총 18건 64억원으로 예산절감 및 공공시설물 성능․가치향상
▲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 BTL 총공사비 64억 원 절감

[뉴스스텝]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시민안전·건강·환경을 보호하고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 중인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BTL) 설계 경제성(VE)검토를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실시한 결과 총공사비 64억 원을 절감했다.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은 서구 비산동, 평리동일원에 총사업비 949억 원(총공사비 861억 원)으로 오수관로 37km, 배수설비 3,709가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3년 12월 29일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하고 민간사업자를 모집 공고 후 평가를 거쳐 지난 5월 13일 ㈜롯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광역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SPC)에게 향후, 20년간 시설 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인데 이번 기본설계 경제성(VE)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가 줄어든 만큼 민간에 지급해야 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에 따른 총사업비 검증을 위해 단가의 적정성 및 설계경제성 검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단가부분은 조달청에서, 설계경제성(VE)검토는 대구광역시 하수시설물 운영·관리 전문기관인 공공시설관리공단에 의뢰해 진행 중이다.

설계 경제성(VE) 검토는 상하수도·토질·토목시공 등 여러 전문분야 전문가들과 최소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으로 최상의 가치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현장답사 및 도서 검토, 아이디어 제안 등 열정과 관심을 갖고 뜨겁게 진행됐다.

이번 VE 검토에서는 추진공법(비굴착)으로 계획했던 노선의 계획고를 조정하여 OPEN-CUT(굴착)로 변경한 것과 배수설비 굴착깊이 조정 등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며, 향후 단가의 적정성(조달청), 실시설계 경제성(VE), 건설기술심의 등을 거쳐 총사업비가 확정될 예정이다.

그리고, 민간투자사업 추진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협상은 민투사업 전문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의뢰하여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협상을 통해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후 2025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설계 경제성(VE)검토를 통해 대구광역시 최초로 추진하는 하수관로정비 BTL사업의 예산절감과 명확하고 합리적인 설계기준을 정립했고, 우·오수 분류화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