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향교 추기 석전제 봉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1 14:35:27
  • -
  • +
  • 인쇄
9월 1일, 추기 석전제 봉행
▲ 삼척향교 추기 석전제 봉행

[뉴스스텝] 삼척향교에서 9월 1일 추기 석전제를 봉행했다.

이번 추기 석전제 헌관은 초헌관 박상수 삼척시장, 아헌관 조성운 강원도의회 의원, 종헌관 심진업 삼척향교 감사가 맡아 제사를 올렸다.

석전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爲始)한 4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을 택해 봉행하는 행사이다.

이번 추기 석전제에서는 석전제례뿐 아니라 삼척향교 석물 일괄(관수대, 하마비, 성생대, 망료석함)이 강원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됨에 따라 강원도 문화재 지정서 전달도 이루어졌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삼척향교에서 행해진 모든 석전 제례가 의미 있는 의식이었지만, 특히나 이번 석전제는 석전 의식에 사용되는 석물 일괄이 그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강원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후 지내는 첫 제례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추후 제례과정에 대한 연구·복원을 통해 석전제가 온전히 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척향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난 8월 19일 삼척향교 석물 일괄(관수대, 하마비, 성생대, 망료석함)이 강원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관수대는 손을 씻는 제향 석물이며, 하마비는 효종 7년(1656)에 세운 것으로 모든 관리는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가진 ‘대소인원하마비(大小人員下馬碑)’라고 새겨져 있다. 성생대는 제향에 사용할 제물을 올려놓고 제물의 건강상태와 영양상태를 살피던 곳으로 강원도 소재 향교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여겨지며, 망료석함은 축문을 태우는 석함으로 삼척 부사로 부임했던 이지온(李之馧)이 1656년 제작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4차 사랑혁명' 황보름별, 알고리즘 속 ‘로맨틱 오류’ 인정? 김요한과 관계 변화 예고

[뉴스스텝] ‘제4차 사랑혁명’이 대환장 캠퍼스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스튜디오CR·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이 지난 13일 열띤 호응 속 첫 공개됐다.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김요한 분)과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의 다이내믹한 첫 만남부터 각양각색 청

김민석 국무총리, 뚝섬 수상활동 안전점검 보도자료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4일 오후, 한강에서 수상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뚝섬 일대를 방문하여 수상안전 교육, 레저활동, 한강버스 운항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상활동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 수상안전체험, 수상스포츠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방문하여 변영수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

한국 복싱의 희망, 윤덕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영화 '누군가의 꿈', 11월 27일 개봉 확정 & 티저 포스터 공개!

[뉴스스텝] 몰락한 복싱 링 위에서 간절한 꿈 하나로 한국 프로 복싱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파란의 복서 ‘윤덕노’의 뜨거운 여정을 담은 영화 '누군가의 꿈'이 11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감독: 이로운 | 출연: 윤덕노 | 제작: 허슬킹픽쳐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누군가의 꿈'은 망해버린 한국 복싱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