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김병철X윤세아X박주현, 진정한 ‘가족’의 의미 되새기며 ‘해피엔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0 14: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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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방송 캡처

[뉴스스텝] ‘완벽한 가족’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찾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9일(어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제작 빅토리콘텐츠/ⓒ함창석, 주은/대원씨아이) 최종회에서는 최진혁(김병철 분)과 하은주(윤세아 분), 최선희(박주현 분)가 행복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보는 이들의 훈훈한 미소를 유발했다.

어제 방송 시청률은 3.1%(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어제 방송에서는 최현민(윤상현 분)과 선희의 최후가 그려졌다. 선희의 집으로 찾아간 현민은 선희에게 둘이 같이 다시 시작해보자며 돈을 요구, 선희는 금고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하지만 선희는 현민이 자신의 생일인 금고 비밀번호를 몇 번이나 틀리자 크게 실망했다.

선희는 양부모의 마음을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 캐나다로 떠났고, 3년이 흐른 뒤 수연은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출소한 수연은 지현우(이시우 분)와 만나 그동안 무례하게 대했던 행동들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특히 수연은 현우에게 어린시절 선희와 헤어지고 나서 힘들었고, 이후 선희를 만나기 위해 그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연은 정작 선희에게 그 마음을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몰아세웠다며 후회해 씁쓸함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캐나다로 가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선희가 집으로 돌아와 진혁, 은주와 감격의 재회를 했다.

선희는 자신이 사라져야 부모가 행복해 질 것 같았다고 심정을 털어놨고, 진혁도 박경호(김영대 분) 죽음 당시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은주는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야. 우리는 너와 함께 살아가고 싶어 선희야. 가족으로”라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선희가 한 여사(전국향 분)에게 같이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고 편지를 보냈다.

그렇게 네 명이 함께 모인 새로운 가족사진이 만들어졌고, 마지막에는 진혁과 은주, 선희가 음식을 나눠 먹고 서로를 향해 미소 짓는 모습으로 완벽한 가족의 모습을 되찾으며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이들의 길고 길었던 여정을 마쳤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것이 연기 차력쇼인가 다들 감정 연기 대박이다”, “마지막까지 반전 넘치네요”, “연출 너무 좋아서 몰입하게 되네요”, “현민이 선희 태어나던 날 생각하면서 우는 거 보면서 같이 울었다”, “선희네 가족 너무 따수워”, “엔딩 보고 괜히 뭉클했어요”, “마지막 회까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살인사건에 휘말린 딸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완벽한 가족’은 진실을 추적하고, 그 가운데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를 흥미롭게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 또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공감을 선사했다. 또한 파격적인 소재, 분위기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인상 깊은 호연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고, 이는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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