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묻지 않은 디엠제트(DMZ)의 절경을 찾아 떠나는, ‘강원 디엠제트(DMZ) 힐링 숲길 걷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4 14:35:06
  • -
  • +
  • 인쇄
인제, 양구에서 펼쳐지는 강원 최전방 비무장지대 트레킹 행사로 순수한 가을 단풍여행 만끽
▲ 때 묻지 않은 디엠제트(DMZ)의 절경을 찾아 떠나는, ‘강원 디엠제트(DMZ) 힐링 숲길 걷기’ 개최

[뉴스스텝] 강원관광재단이 양구군, 인제군과 협력해 오는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강원 디엠제트(DMZ) 힐링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국토 가장자리를 따라 4,530㎞를 연결하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의 동서 횡단 비무장지대 노선인 ‘디엠제트(DMZ) 평화의 길’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정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23일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코리아 둘레길’ 전 구간 개통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0월 12일에는 인제 서화면 인근에서 1,000명이 출발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숲밥’ 식사 체험이 마련된다. 10월 19일에는 양구 26코스인 두타연에서 사전 접수한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26일에는 양구 28코스 인근 DMZ 자생식물원에서 700명이 펀치볼 둘레길을 걷고 다시 한 번 ‘숲밥’ 체험을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 참여 특산물 마켓,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1분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디엠제트(DMZ) 평화의 길’은 총 35개 코스, 510㎞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노동당사, 을지전망대 등 민간인 통제선 인근 최전방 마을과 디엠제트(DMZ)생태평화공원 전적지, 평야와 강, 산악지형을 지나며 한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월 5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과 ‘지역상생’의 가치를 담아 ‘디엠제트(DMZ) 평화의 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경험을 통해 디엠제트(DMZ) 접경지역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성현 재단 대표는 “재단은 천혜의 자연이 펼쳐진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접경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365일 찾아올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진교육지원청, 사교육 경감 정책 공유 및 향후 발전 방안 모색

[뉴스스텝] 울진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23일 14시,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2025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울진 관내 초·중·고등학교 업무담당자 27명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 추진한 사교육 경감 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타 복장 기사와 함께한 특별한 울진 여행

[뉴스스텝] 울진군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12월 24일 연말 분위기를 더한 ‘산타 관광택시’를 운행하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연말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산타 관광택시는 산타 복장을 갖춘 관광택시 기사 2명이 직접 운행에 참여해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거움을 더했으며, LG생활연수원을 찾은 관광객 6명이 탑승해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울진 관광을 즐겼다. 산타 관광택시는 예약을 통해 탑승한 관광객은 물론

영광군, 2025년 청년통계 공표

[뉴스스텝] 영광군은 청년의 삶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2025년 영광군 청년통계’를 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29일 공표했다.군은 지난 2024년 기준 영광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통계를 작성했으며,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6개 부문 59개 항목으로 구성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광군 청년인구는 13,274명으로 군 전체 인구(52,098명)의 2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