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적인 연주자와 함께 '명연주시리즈'의 명성을 잇다 '김유빈 플루트 리사이틀', '르노 카퓌송·스위스 로잔 챔버오케스트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2 14:30:59
  • -
  • +
  • 인쇄
8. 29.(목)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르노 카퓌송·스위스 로잔 챔버오케스트라'
▲ '김유빈 플루트 리사이틀'

[뉴스스텝] 대구콘서트하우스 대표 프로그램 ‘명연주시리즈’가 하반기의 문을 연다.

오는 8월 27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펼쳐지는 ‘김유빈 플루트 리사이틀’에서는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프랑스 낭만파, 인상파의 곡들을 들려준다.

8월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르노 카퓌송·스위스 로잔 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이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르노 카퓌송은 지휘자이자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무대에 오르며 첼리스트 한재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함께한다.

2024년 상반기 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시리즈’가 하반기에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제71회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관악 연주자로는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오는 27일 리사이틀 공연에서 프랑스 낭만파, 인상파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틀 뒤인 8월 29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스위스 로잔 챔버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르노 카퓌송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29일 공연에는 특히, ‘최연소’라는 단어로 전 세계 첼로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첼리스트 ‘한재민’과 쾰른 콩쿠르,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협연 무대까지 준비돼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수석 단원이자 ARD 콩쿠르 우승자, 플루티스트 ‘김유빈’

ARD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관악기 부문에서 우승한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단원을 역임했고, 세계적인 거장 ‘에사-페카 살로넨’의 부름을 받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수석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목관악기의 강국’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에서 공부하며 소리와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고, 이를 바탕으로 독일 명문 악단에서 활동하며 다채롭게 곡을 해석하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뒤티에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를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서로 대화하듯 연주하며 최상의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과 그가 이끄는 ‘스위스 로잔 챔버오케스트라’

전 세계 유수 콘서트홀에서 초기 바로크부터 현대 음악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큰 사랑을 받은 ‘스위스 로잔 챔버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르노 카퓌송은 바이올리니스트로서도 유명하다.

지휘자로서 올리는 첫 내한 공연임만큼 베토벤, 라벨, 프로코피예프의 대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C장조, Op.56’에서는 피아니스트 ‘이진상’, 첼리스트 ‘한재민’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오는 8월, ‘명연주시리즈’가 관악에서부터 챔버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다양한 형태의 음악으로 관객들을 찾아와 기쁘다.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르노 카퓌송·스위스 로잔 챔버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오랫동안 기억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의회 문복위, “경남 복지예산 확대… 새로운 정책 개발은 부족”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일,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제출된 복지·여성·돌봄 분야 예산안은 총 4조 8,614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6.3%(6,82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경남도 전체 예산안(14조 2,844억 원)의 34%에 달하는 규모로, 노인정책 2조 1,625억 원 출산·보육·아동복지 1조 603억 원 취약계층·보훈 9,521억

창원특례시, 준공영제운영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준공영제운영위원회는 교통전문가, 대학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로,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준공영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공영제의 주요 현안인 표준운송원가 적용 기간 변경 임시 표준운송원가

이재두 경상남도의원 “전국 최저 수준 택시요금 인상 필요”

[뉴스스텝] 이재두(국민의힘, 창원6) 경남도의원이 경남 택시요금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택시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요금 인상과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재두 도의원은 2일 개최된 경상남도 교통건설국 2026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경남지역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전국 최저 수준인 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