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명문화재단 기획공연 '잠자리 연대기'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 수상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2 14: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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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극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 제시한 연극으로 호평받아
▲ 포스터

[뉴스스텝] 광명문화재단이 기획하고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와 캐나다 커뮤니티 연극단체 ‘마말리안 다이빙 리플렉스(Mammalian Diving Reflex)’가 공동 제작한 시민 참여형 연극 '잠자리 연대기'가 제59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을 수상했다.

동아연극상은 한국연극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1964년 만들어졌다. 이후 매년 뛰어난 활동을 한 연극인, 극단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새개념연극상은 기존의 연극 개념을 탈피한 새로운 형식과 감각의 연극을 추가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잠자리 연대기'는 “시민연극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금기시돼 왔던 노인의 성(性)을 소재로 한국 근현대사를 조망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잠자리 연대기'는 유럽에서 10년 공연되고 있는 MDR의 대표작 'All the Sex I’ve Ever Had'를 각색해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모집된 6명의 어르신들께서 들려주시는 사랑과 성(性)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함께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2021년 12월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 초연 이후 2022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재)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는 “광명문화재단의 세대공감 프로젝트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기획이 주목받게 되어 기쁘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우리 사회를 아우르는 문화가 되고 선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이런 작업들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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