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이옥규 의원, 청년 연령 상향, 지역소멸 막는 최소 장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4:25:33
  • -
  • +
  • 인쇄
5분 자유발언… 충북 청년정책 연령기준 상향 및 일원화 제안
▲ 이옥규 의원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옥규 의원(청주5)은 21일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청년 연령 상향은 단순한 수혜 확대가 아니라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안전장치”라며 충북 청년정책의 연령기준 상향과 일원화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학업, 취업, 결혼, 출산의 시기가 모두 늦어지고 있지만, 정부의 청년기본법은 여전히 만 34세, 충북도 청년 기본 조례는 만 39세 이하로 묶여 있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개별사업마다 기준이 달라 동일 생활권에서도 지원 대상 형평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서도 청년 연령 상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국가적 가이드라인 아래 정책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다”면서 “강원도와 전라남도는 이미 조례상 상한을 45세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38.5%가 40세 이상으로 상향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청년 연령 상향은 단순히 지원 대상을 넓히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에 청년이 정주하고 가족과 일터를 꾸릴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농촌과 중소도시일수록 청년층의 정착이 지역공동체 유지의 관건이므로 지역소멸로부터 지역을 지키는 최소한의 사회적 투자”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충북도의 청년정책 추진과 관련해 △청년정책 사업 연령기준 점검과 일원화 △청년정책 연령 가이드라인 마련 △상향된 청년 연령과 연계된 30대 후반~40대 초반 맞춤형 청년 지원 도입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청년은 단순한 나이가 아닌 지역의 미래로 충북이 먼저 현실을 반영한 기준을 세워야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며, 지역의 산업과 문화가 살아날 수 있다”면서 “청년 연령 상향은 충북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 호계3동 보행로 환경 개선 방안 논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지난 지역 주민의 민원을 청취하고 12월 10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호계3동 보행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양시청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이 의원은 최근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보도 폭이 1m에도 미치지 못하는 구간에 전신주가 설치되어 있어 유모차 이동 곤란 보행자 교행 불가 안전사고 위험 등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 주거,환경 취약계층 예산 삭감 비판... 광주시 불법 폐기물 신속 처리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11)은 11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4차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예산심사에서 주거·환경 취약계층 관련 예산이 대폭 감액되거나 전액 삭감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촉구했다.문 의원은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 보증 이자 지원, 자립 준비 청년 주거비 지원, 범죄 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 AI 유방암 무료검진 60억 사업, 특혜 의혹

[뉴스스텝]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과 관련해, “취약계층 복지 예산은 삭감하면서, 단일 업체에 60억 원을 몰아주는 AI 사업은 일사천리로 밀어붙이고 있다”라며 강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전 의원은 보건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담당 국장을 상대로 “예산 편성 전에 해당 업체를 만난 적이 있느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의했고, 국장이 “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