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진천군, 지역교육 발전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4: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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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박람회‧체인지앱‧AI교육‧이상설 서훈 승격까지 전방위 협력
▲ 충북교육청-진천군, 지역교육 발전 맞손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과 진천군은 7일 오전 10시, 진천읍 이상설기념관(진천읍 산척리)에서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교육현안에 전방위로 협력하기로 했다.

진천군 정책간담회에는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충청북도의회 임영은, 안치영 의원,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이 진천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자리했다.

정책간담회에서 충북교육청은 진천군이 추진 중인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 ▲진천형 AI 창의융합교육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대한민국장 승격 운동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초등학생 대상의 '생거진천수학 올림피아드'는 1900년 조선 최초의 중등 수학 교과서 『산술신서』를 집필한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을 기념하고 진천군을 수학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진천군이 개최하는 대회로 오는 10월 1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천형 AI 창의융합교육'은 인공지능, 코딩, IT 기업 견학 등 다양한 디지털 역량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진천군의 특화 교육사업이다.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운동'은 현재 대통령장(2등급)인 서훈을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범국민적 노력으로, 윤건영 교육감도 지난 6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그리고, 진천군은 충북교육청이 주관하는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지자체 홍보관 운영 ▲충북학생 체인지 앱 활용 지역 탐방 프로그램 운영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력향상 지원 ▲(가칭)혁신초중학교 신설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청주시 생명누리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에서 진천군은 지자체 홍보관을 운영하며 진천군의 특색을 홍보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충북교육청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덕산읍 두촌리에 신설을 추진 중인 (가칭)혁신초중학교의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진천군은 자전거도로, 방호 울타리, 횡단보도, CCTV 설치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체험형 학습 플랫폼 '충북학생 체인지 앱' 운영에도 진천군은 협력하기로 했다.

이 앱은 도내 11개 시‧군과 연계한 둘레길, 유적지, 명산 등을 탐방하며 미션 수행, 걸음 수 측정, 퀴즈 참여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서로의 장점을 살려 보완해 간다면 더 크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이러한 믿음 속에서 교육이 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설 기념관은 진천군이 국비와 지방비, 성금 등 82억 원을 들여 지난해 3월 개관한 건물로 충북교육청과 진천군은 진천교육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정책간담회의 자리를 이곳으로 정했다.

충북교육청은 ▲8월 14일 보은군 ▲8월 28일 괴산군 ▲9월 22일 청주시에서 정책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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