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포용사회 만들어 평화통일 밑거름 앞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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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날 메시지, “분단 현실 극복…남북화합 산증인
▲ 김영록 사진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국가기념일인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차별 없이 모두 하나 되는 포용사회를 만들어 한반도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용기 있는 선택을 통해 전남에서 새 삶을 일구고 있는 679명의 북한이탈주민께 깊은 존경과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은 분단 80년의 현실을 몸소 극복한 분들로, 전남 곳곳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모습은, 남북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평화통일 시대를 앞당길 소중한 디딤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새 정부는 평화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에 대화채널 복원을 제안했다”면서 “이러한 흐름이 계속돼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평화통일의 씨앗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자립을 위해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취업·고용지원금, 탈북민 가정 청소년 학원비, 전남도 전입자 가전제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문심리상담사와 연계한 ‘마음 다듬기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 회복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 모두가 북한이탈주민을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 이해하고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202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전남도는 이를 기념해 지난 12일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 사진공모전 시상식, 탈북예술인 공연, 통일 체험 부스 등을 포함한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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