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달린다, 경남의 길 위에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4:25:29
  • -
  • +
  • 인쇄
투르 드 경남 2025 6월 4일 개막…국제사이클 축제 본격 시동 [뉴스스텝] 경상남도
▲ 문화체육국장브리핑

는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남 남해안을 무대로 투르 드 경남 2025(Tour de Gyeongnam 2025) 국제도로사이클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 사이클연맹(UCI) 공인 대회로서 통영·거제·사천·남해·창원 등 남해안 5개 시군에서 치러진다.

경남도는 국제적 스포츠 축제를 통해 사이클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

◇ 대회 개요 및 참가 현황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22개 팀, 220여 명의 선수와 운영 관계자가 참가한다. 특히, △아시아 1위 말레이시아의 테렝가누 사이클링 팀, △2위 일본의 팀 유쿄 등 아시아 최상위권 팀과 함께 △오세아니아 1위 호주의 캐쉬바디랩, △네덜란드의 유니버스 사이클 팀, 에스토니아의 퀵 프로팀 등 대륙별 정상권 팀이 참가해 국내외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의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 코스 및 일정

총 553.6km(중립 구간 11.6km 포함)로 구성된 대회 코스는 통영을 시작으로 거제, 사천, 남해를 거쳐 창원에서 마무리(5일간)되며, 각 시군의 지역 특색과 관광 자원을 담아 설계됐다. 특히,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남해안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 명소 그리고 ‘이순신 승전길’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경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준비 상황

경남도와 경남도체육회, 대한(경남)사이클연맹 등 관계기관은 수차례 합동점검과 실무회의를 통해 코스 확정, 교통통제, 숙박·급식, 의료 대응 등 전 분야에 걸쳐 준비 중이다.

대회의 안전한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경찰과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7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요 교차로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선수단, 관람객, 지역 주민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할 방침이다.

◇ 홍보 계획

경남도는 대회 홍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콘텐츠를 공개하고, 자전거 유튜버 ‘민디’를 통해 통영과 남해안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도 제작·배포하고 있다.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 생중계되며, 특히 5일차 창원 스테이지는 텔레비전(TV)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송출된다. 영상은 드론을 활용해 시·군 명소와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담아 현장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회 종료 후에는 하이라이트와 선수들의 준비 과정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국내외에 방송하여 대회를 알리고 경남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 확산할 예정이다.

박일동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를 경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에 남해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국제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광군, 배추 무름병 피해 접수 및 복구지원 추진

[뉴스스텝] 영광군은 최근 9월과 10월 동안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이 이어지면서 가을배추의 뿌리활착 불량과 세균성 ‘무름병’ 등 병해가 확산되어 지역 배추 재배농가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피해는 장기간 이어진 비로 토양이 과습해지고 배수 불량이 심화되면서, ‘무름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름병은 조직이 물러 썩는 세균성 병해로,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수군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 ‘우리 함께 걸어봄’ 걷기행사 성료

[뉴스스텝] 장수군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장계 천변 일원에서 주민 3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함께 걸어봄’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를 실천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행사 전 시장,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며 참여를 적극 홍보했고, 안전한 진행을

대구시교육청, iM뱅크와 함께 하는 ‘학생 민주시민 체험활동 기부금’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9일 오전 10시에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세담홀에서 iM뱅크(은행장 황병우)와 함께 학생들이 민주시민 체험활동을 하며 발생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구시교육청과 IM뱅크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생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2022년부터 학생들이 센터에서 민주시민 체험활동 과정에서 받는 민주(가상)화폐를 기부에 사용하면, IM뱅크에서 실제 현금으로 교환해 주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