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생명 구한 영웅들에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수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4:10:22
  • -
  • +
  • 인쇄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생명을 구한 영웅들에게 주어진 영예의 상
▲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심정지, 뇌졸중, 중증 외상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구급대원, 도민 등 총 89명(일반인 4명 포함)을 2024년 하반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로 선정했다.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소방공무원과 일반인에게 수여되는 인증서다.

이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명예와 자긍심을 부여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는 수상하게 된 완주 봉동여성의용소방대 이정란 부대장은 지난해 11월 등산 중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후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세 차례 전기 충격을 가하며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브레인 세이버를 받게 된 전주덕진소방서 금암119구급대는 지난해 7월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신속한 뇌졸중 선별검사를 통해 뇌졸중을 정확히 판단하고,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해당 환자는 즉시 시술을 받아 완전히 회복한 후 퇴원했다.

군산소방서 지곡119구급대는 2024년 10월 추락 사고 현장에 출동해 환자를 평가한 후 중증 외상 환자로 판단했다.

부목 고정과 정맥로 확보를 통해 쇼크를 방지하며, 권역외상센터로 신속히 이송해 생명을 구해 트라우마 세이버를 수상하게 됐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구급대원들의 헌신과 함께 응급상황에서 도민들의 용기와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구하는 큰 힘이 됐다”며, “그들의 영웅적인 활약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