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5. 전남 생활수영 실기 직무연수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4: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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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 ‘생활수영’ 교육, 평생스포츠로 나아간다
▲ 전남교육청, 2025. 전남 생활수영 실기 직무연수 실시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이 초등교원과 스포츠지도사를 대상으로 ‘2025. 전남 생활수영 실기 직무연수’를 열고, 생활수영 중심의 실기 능력과 지도 역량을 높인다.

이날 연수는 7월 5일, 12일 화순오성초등학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도내 교육전문직원, 초등교원, 스포츠지도사 19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사)한국안전수영협회 강사진과 함께 실제 생존 상황에 필요한 ‘잎새뜨기’ 실전 기술부터 수영 이론, 수업 지도 방법과 수업 구성 방식까지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생존수영에 필요한 수영 능력과 지식을 익히는 프로그램 ‘SSAK’실전 드릴과 수업 적용 가이드를 병행하여, 학교 현자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수업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수 이수자는 자격검정을 통해 잎새뜨기 생존수영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라남도 핵심강사로 위촉되며, 또한 청렴교육 특강도 함께 운영돼 교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단순히 생존수영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키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남의 지리적 환경과 여건을 고려해, 2025년부터 생존수영을 ‘생활수영’으로 변경했다.

수영의 기초 능력을 익혀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평생스포츠’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을 내실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위 학교에 전 학년 10시간 이상 생활수영 교육과정을 편성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교육하도록 했다.

특히 실기교육의 경우 3~6학년 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하여 학교기본운영비로 예산을 지원하여 의무교육한다.

1~2학년 학생들은 희망한 학교를 대상으로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실기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실제 생존에 필요한 수영에 초점을 맞춰 일반 수영장이 아닌 자연환경을 이용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장성, 보성, 신안, 화순 등 4개 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영광불갑저수지, 보성 비봉마리나(바다), 임자면 진리 해변(갯벌) 등에서 착의형수영, 잎새뜨기, 해양환경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농어촌 및 도서가 많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한 7교(목포산정초, 목포하당초, 한재초, 회진초, 군남초, 비금초, 하의초)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찾아가는 이동식 수영실기교육’을 운영한다.

또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교육이 보다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본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실제 생존에 필요한 수영 실기 역량과 지도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및 교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실기 중심의 직무연수 등의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속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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