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문화원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한마당 성황리 마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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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사라져가는 전통놀이 재현했다
▲ 강강술래

[뉴스스텝] 구례문화원에서는 2025년2월15일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사라져가는 전통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 한마당 놀이를 관내초등학생 등 3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정월대보름세시풍속 한마당 행사는 전라남도문화원연합회에서지원을 받아▶연날리기 ▶강강술래 ▶투호놀이 ▶제기차기 ▶우리 집 가훈써주기 ▶오곡주먹밥 등 간식을 제공했다

연날리기는 연을 만들어 날리면서 달리기 대회를 진행해 가장 높이 날리는사람과 출발선에서 도착선까지 연을 떨어뜨리지 않고 완주한 사람에게는 상품을 주는 등 참가자가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방법으로 참가를 유도했다

강강술래는 5개의 원을 만들어 강강술래를 하면서 하나의 큰 원을 만들어전체가 하나 되는 화합의 모양으로 ▶남생이 놀이 ▶남대문놀이 등을 통해함께하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우리집 가훈써주기는 한국서가협회 구례군지부에서 한자와 한글로 준비된 한지에 써 주었는데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받아야 할 정도였다

농악놀이는 용방농악단에서 강강술래가 끝날 무렵 농악을 치면서 원안으로 들어가 판 굿으로 흥미를 끈 다음 전체가 하나 되는 덕석몰이로농악을 마쳤다

간식부스는 청천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인 청천이랑 마을학교에서 진행했는데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을 떨치기 위해 오곡주먹밥을 준비했고 추운 날씨에 대비한 떡볶이와 어묵을 준비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구례읍 주민 박모씨(72세)는 가훈 써 준다고 해서 가훈 받으로 왔는데 행사 규모나 내용에서 처음으로 보는 행사라며 이러한 행사가 매년 개최되어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세시풍속이 잊혀지지 않도록 했으면좋겠다고 했다

최성현 문화원장은 아이들에게 사라져가는 전통세시풍속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는데 오히려 학부모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며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양한 우리의 전통세시풍속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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