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정쌍학 의원,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 확대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4:30:34
  • -
  • +
  • 인쇄
경남버스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 대표발의
▲ 경상남도의회 정쌍학 의원

[뉴스스텝] 정쌍학(국민의힘, 창원10) 경남도의원은 7일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및 양성기관 확대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건의안은 버스운전자의 고령화, 신규 인력의 유입 부족으로 대표되는 경상남도 버스 업계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이다.

주요 내용은 △ 교육 수요를 고려한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의 전면 확대, △ 범정부 차원의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기관의 권역별 확대로, 체계적인 신규 인력의 수급으로 균일한 대중교통 서비스 유지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다.

정 의원은 “이번 건의안은 지난 1월 건설소방위원회 민생현장 방문 당시, 경상남도버스운송조합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데 따른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요구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민의 수렴으로 민생·지역경제 관련 현안 해결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은 2025년 3월 기준 전체 5012명 中 60세 이상 인원은 1526명으로 30.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의 조사결과, 2024년 말 기준 부족한 운전자 수는 171명에 달하는 등 신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현재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기관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 중인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2개소(경기도 화성, 경북 상주)에 불과하다.

경남도민의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고, 신청 후 대기기간이 5개월 이상 지연돼 당장 생계가 어려운 교육생들이 이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4월 제422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 업무 시상금 기부로 ‘따뜻한 나눔’ 실천

[뉴스스텝] 포항시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과장 및 직원 일동)가 23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이번 성금은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직원들이 올해 각종 업무 평가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로 받은 시상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직원들

포항시, 환경교육 거점 조성을 위한 교육 체험 전시물 설계 중간 점검

[뉴스스텝] 포항시는 23일 의회동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포항환경학교 유아기후환경교육관 교육체험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환경교육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교육 대상별 수준을 고려한 체험형 전시 구성,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콘텐츠 방향, 공간 활용의 효율성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포항시는 기존 (구)신광분교에서

포항시, 행안부 ‘공유재산 총조사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특교세 3천만 원 확보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총조사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공유재산 총조사 사업의 정비 실적과 자산 관리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포항시는 지난 6월 총조사를 완료하며 재산등재 누락, 미등기, 정보 오류 등 총 1만 8천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