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창원시, 자율통합지원금 재연장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30 14:25:42
  • -
  • +
  • 인쇄
2020년 1차 연장 440억 원, 지원기한 2025년으로 종료 임박
▲ 창원시청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정부 재정 인센티브인 자율통합지원금이 내년 종료를 앞두고 있어, 재연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율통합지원금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53조에 따라 자율 통합을 완료한 지방자치단체에 주어지는 재정 특례다.

창원시는 2011년부터 10년간 1466억 원을 교부 받았으며, 2020년 한 차례 연장하여 추가 5년간 44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창원시는 도로 개설 및 정비, 정주 여건 개선, 문화·체육시설 정비 등 총 377건의 지역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해 통합 격차 해소를 위한 시민 생활 인프라를 개선했다.

하지만 지원기한은 2025년으로 종료를 앞둔 상황이다.

이에 창원시는 최소 1차 연장 규모 이상의 지원을 목표로 재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지방분권균형발전법' 개정이 필요하며, 시는 정치권 및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타당성 확보를 위해 전문 연구기관에 연구를 의뢰했으며, 추가적인 논리와 당위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필 기획조정실장은 “통합 후 14년이 지났지만, 시 재정 악화와 여전한 지역 간 격차로 인해 시민들의 통합 체감도는 낮은 실정이다”며, “통합 선도모델로서 성공 사례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균형발전 성과를 이루기 위해 자율통합지원금을 한 차례 더 연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 2026년 일반·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 접수 시작

[뉴스스텝] 아산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6년 일반·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체육활동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함으로써, 평등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 증진과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일반 스포츠강좌이

도봉구, 제1회 도봉창업포럼 개최…성공 사례‧투자전략 한자리 공유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지난 10월 29일 도봉구 창동 아우르네 대강당에서 ‘제1회 도봉창업포럼’(NCI 민·관·학 창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도봉구가 공동 주최하고, 광운대학교 NCI 창업 패키지사업단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가 주관했다.포럼 주제는 ‘창업예보: 시대를 읽고 미래를 창업하다’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통찰력과 생존 전략을 탐색해보

중랑구, 장애인 예술전·영화제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 통합에 앞장

[뉴스스텝] 중랑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과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3회 장애인 예술전'과 '제7회 중랑장애인인권영화제'를 연달아 개최했다. 이번 두 행사는 장애인 인권 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에 대한 구의 의지를 강조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먼저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중랑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제3회 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